Human Life/Prejudice26 나의 기억력 주위사람들에게 종종 떠벌리는 말이지만 나는 정말 사소한 것들에대한 기억력이 좋다. 단적인 예로 2002년에 같은 하숙집에 살았던 동생과 3년만에 다시 연락이 되었는데, 난 그녀석이 하던 온라인게임에서 그녀석에게 사기를 쳤던 놈의 ID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게다가 그녀석이 학교에서 알게되고 마음에 두고 있던 한 처자(-_-)의 존재와 후에 그녀석이 그 처자를 왜 포기했는지 뭐 이딴(!) 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작 중요한 것은 - 예를들어 학문적인 지식이라던가 영어 단어- 책장 하나 넘기면 기억이 나지가 않는 것이 태반이다. 학문적인 지식도 나와는 전혀 상관없게 된-어쩌면 아닐 수도 있지만-고등학교때 배운 윤리과목이나 역사과목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당연히 대입수능문제와는 동떨어진)내용들.. 2006. 3. 7. 다양한 이름 짓기(Multi Naming) ** 예전 블로그에서 가져옴. 얼마 전에 혜인이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 "오빠, 금강산을 여름에는 봉래산, 가을에는 풍악산, 겨울에는 뭐라고 부르지?" 이 말을 듣는 순간 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금강산 말고도 사람이나 사물에게 여러 가지의 이름을 지어주면 안될까'하는 생각 말이다(-_-!). 예를 들어서 조은경에게는 자정 이후로 수면 할 때의 睡자를 써서 조수경으로 부를수도 있겠다. (이유는 본인이 잘 알 것임) 또한 다이어트가 절실히 요구되는 이ㅁㅇ군은 식사시간때만 이소식(小食)으로 부르면 상당히 재미있을 듯도 하다. 이런 식으로 이름을 여러가지로 지어주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게 될까? 일단 자기 소개를 할 때, "안녕하십니까 저는 ㅇㅇㅇ입니다만 오후 6시~12시사이에는 ㅇXX라고 불러주시면 .. 2003. 6. 2.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