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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화 (13)
Humaneer.net
동양의 정신과 서양의 기술력이 잘 어우러진 애니메이션너무나도 Wonderful한 Animation이었다. 국수가게집의 뚱뚱하고 어벙한 하지만 쿵푸에 대한 열정만은 그 누구보다 뛰어난 '포'가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대사부 우그웨이에 의해 용의 전사로 선택된다. 그냥 사부(-_-) 시푸와 시푸의 다섯 제자들은 그런 대사부의 선택을 믿지 않지만, 우찌 우지 결국엔 믿게 되고... 과연 용의 전사가 되어 배신자 타이렁(아래 그림)을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우연은 없다...불교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이 세상에 결코 그냥(혹은 우연히)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인연을 포함한 세상의 모든 것이 말이다. 모든 것들은 자신의 숙명 혹은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온 업을 바탕으로 살아간다는 것일까..

TV나 영화를 보면 비오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왜 TV나 영화에 등장(?)하는 비는 절대적으로 쏟아붓는(pouring)는가? 생각해보라 TV나 영화에서 비가 오는 장면을... 주인공이 이성친구에게 걷어차였다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폭우(!)속을 우산도 쓰지 않고 추적추적 걸어가는 장면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가? 아니면 정다운 연인이 역시 폭우(!)속에 다정스레 우산을 쓰고 가는 장면이 떠오르지 않는가? 한 마디로 비의 한 단면만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왜 가랑비는 TV나 영화에 거의 나오지 않는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랑비에 우산따윈 쓰지도 않고 암울한 생각을 하며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는 주인공은 왜 나오지 않는가? 폭우를 인공적으로 만들기는 쉬워도 가랑비를 인공적으로 만들기가 어려워서일까?..

Site : http://psiloveyoumovie.warnerbros.com/PSILoveYou.php (창원에서 여친님, 혜인이와 함께 본 영화) 난 힐러리 스웽크를 좋아한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보여준 그녀의 연기력에 정말 감동받았다. 고로 ps. i love you는 그저 힐러리 스웽크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본 영화였다. 사랑하는 남편 제리(제라드 버틀러)를 먼저 보내고 거의 폐인이 되어 버린 홀리(힐러리 스웽크). 일정한 간격으로 배달되는 제리의 편지가 그녀의 유일한 삶의 기쁨이다. 편지의 마지막 부분엔 항상 "PS. I love you"가 쓰여져있다. 이미 죽은 사람이 쓴 편지가 계속 배달된다? 그건 뻔하다. 그가 죽기전에 편지를 미리 써두고 누군가에게 부탁했거나, ..

보수적인 사회에서 여성으로서의 삶이 얼마나 제한되고 부자유스러운가를 잘 알 수 있었다. 또한 사랑이라는 달콤하고도 치명적인 느낌과 경험이 얼마나 사람을 성숙하게 만드는 가도 느낄 수 있었다. 오만과 편견은 두 여자 주인공이 모두 행복하게 결혼하는 것으로 끝이 났지만, 실제 제인 오스틴과 그의 언니는 그렇지 못했다. 언니의 약혼남은 결혼하기 전에 병사하였고, 제인 오스틴과 그의 연인 톰 르프로이는 보수적인 사회와 냉혹한 현실논리에 결국 굴복하고 말았다. Becoming Jane... 영화를 보지 않고서는 이 영화의 타이틀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보고나면 누구나 '아~ 그래서 Becoming Jane이구나' 하겠지만은 말이다. 이 영화를 보며 한 편의 성장소설을 읽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총명하고 지혜로운 제인..

굉장히 재밌게 잘 봤다. 영화의 역할(?)이라고 해야할까? 관객에게 '대리만족' '카타르시스'를 200% 전달하는 측면에서는 정말 지금 껏 내가 본 영화중 거의 최고였다고 해야할까? 스토리는 대충 누구나 예상가능한 스토리지만, 알고도 감동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영화랄까? 기영(정진영), 성욱(김윤석), 혁수(김상호)는 죽은 친구 상우를 포함해 활화산 밴드의 멤버였다. 하지만 이들은 대학가요제 예선에서 그것도 지역예선에서 3번이나 떨어지면서, 병역문제 등의 문제로 해체했다. 그리고 각자 그들의 길을 가게 된다. 끝까지 음악의 길을 가다 죽은 상우만 제외하고는... 음악의 길이라 해봤자 속된 말로 동네 나이트에서 딴따라나 하다가 죽었다고 해도 할 말 없는 초라한 죽음이다. 기영은 은행에서 잘려서 아무 것도 ..

** 미리 밝히는 바이지만 최대한 스포일러를 줄이고자 하였지만 스포일러가 약간은 포함되어 있다. 의외로 참신하며 괜찮았던 영화 여자친구의 동생이 강력추천 하여 보게 된 영화다. 제목만 놓고 보면 참신성이라고는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느낌이지만, 보고나니 그 생각은 180바뀌어 버렸다. 정려원의 연기가 다소 부족해보였으나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스토리가 상당히 참신하여 좋았다. 종종 이 영화는 '엽기적인 그녀'와 비교되는 것 같은데 나는 이 영화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다중인격 그리고 코미디 정려원은 연인을 하늘 나라로 보내버린(게다가 그 연인은 여자친구인 정려원을 구하고 죽는다) 아픈 기억때문에 다중인격장애를 겪는다. 연인을 하늘나라에 보내느니 차라리 다른여자에게 빼앗겨 버리고 그 남자를 몰..

**경고 : 스포일러 조금 있음-_-; 여친님의 동생 덕에 두사람이다 시사회를 다녀왔다. (참고로 여친님 동생은 이 영화의 미술지원 스탭이자, 찰나의 시간이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엑스트라역을 맡았다.) 영화를 공짜로 봐서인지, 아니면 연예인을 가까이서 봐서인지(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음 ㅋㅋ) 모르겠지만 나름 재밌게 봤다. 결말부분에 반전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았고 물론 신선한 반전은 아니었다. 또한 영화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흡사 '장화홍련'같았다. 즉 집안, 학교 등의 배경이 이쁘고 색도 고왔다는 말이다. 아름다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포가 더 무섭게 느껴졌던 것일지도? 주인공의 집이 참 이뻤다, 부잣집이라 더욱 그랬겠지만 -_-; 여친님 동생이 맡은 일이 이런 배경을 만들고 디자인하는 것이었다고 한..

3월 4일, 일산 롯데 라페스타 영화관까지 여자친구와 비바람을 헤치며 도착해 관람한 영화~! 퇴물취급을 받는 왕년의 스타 그리고, 가슴속에 아픈 상처를 담고 있는 여자와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사실 휴 그랜트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가 출연한 영화의 끝은 대부분 뻔하며, 그가 출연한 영화중에 망한 영화가 그닥 없는 것 같고, 처진 눈, 자글자글한 주름에도 불구하고 그의 웃음은 너무나도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ㅋㅋ 아무래도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다 보니, 영화의 내용보다는 음악이 더 기억에 남는다.(물론 너무나도 뻔하고 진부한 스토리도 한 몫 하긴 하였지만). 영화의 시작부분에 나오는 "Pop ~! "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휴 그랜트가 엉덩이를 씰룩씰룩 거리는 춤을 추며 불렀던 노래, 그리고 드..

비록 헤로인에 중독되었지만, 낙천적이며 아직은 혈기왕성(?)한 할아버지 9단계 무패이론으로 떼돈을 벌어보려는 아빠, 리처드 열뻗치면 담배를 피워대는 엄마 남자친구(?)에게 바람맞고, 자기의 경쟁자의 성공을 지켜봐야 하는 삼촌 프랭크 비행기 조종사를 꿈꾸지만, 세상을 증오하고, 9개월째 묵언수행중인 아들 드웨인 Little Miss Sunshine 대회에 나가기 위해 할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연습중인 귀여운 딸 올리브 올리브의 Little Miss Sunshine 대회참가때문에 고물 승합차를 타고 1400km가 넘는 거리를 가는 도중에 발생하는 좌충우돌 이야기. 정말 사소한 문제들이 꼬이고 또 꼬여서 절로 입에서 욕이 나올정도로 진퇴양난의 상황속에서도 때론 눈물겹도록 슬프고, 때론 배꼽이 빠질정도로 웃기는 ..

프랭크 중령(Al Pacino)은 외롭다. 그는 아직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날카로운 직관력을 지녔으며, 예민한 감수성에, 뛰어난 언변, 탱고 ...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군에서 퇴역하였고, 맹인이 되었으며, 가족들은 그를 외면했다. 그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찰리 역시 처음에는 프랭크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뉴욕에서 이런 저런일을 함께 겪게되면서 진정으로 프랭크를 이해해 나가고, 결국 프랭크의 자살 결심을 꺾게 만든다. 찰리는 순수하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합리적이며 굳은 의지의 소유자이다. 그는 자기의 학교 교장선생님에게 장난을 친 친구들의 이름을 끝까지 말하지 않는다. 말만 하면 하버드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도... 끝까지 말을 하지 않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