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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14

Joe Satriani - 'Starry Night' on on the beach 별이 총총히 떠있는 밤(Starry Night)에 정주와 함께 아무도 없는(혹은 사람이 거의 없는) 해변가를 맨발로 걷다가, 'Joe Satriani'가 갑자기 나타나 'Starry Night'를 연주해 준다면 ...? 이름 처럼 Starry Night이 아니어도 좋다. 아래 동영상 처럼 해변가를 조용히 산책하는데, 마스터 '조 새트리아니'가 곡을 연주해준다면... 그저 희망사항이고 상상일 뿐이지만 너무나도 행복한 상상이다. 뻥안치고 갑자기 하늘에서 천만원이 떨어지는 꿈보다 명백히 이 꿈이 더 행복하다. (5천만원 정도라면 다시 재고해 봄-_-ㅋ). 작년에 미국에 갔었을 때 LA에서 'Joe Satriani' 콘서트가 있었는데 그 때, 있는 돈을 털어서라도 갔었어야 했다. 2009. 6. 19.
이쁜 마눌님에게. 문자 잘 확인했고, 할 말 있으면 메일로 남겨달랬는데 회사에서 사외메일을 함부로 보낼 수가 없는지라 고민하다가 요걸로 올립니다요. 할 말은, 음음.. 나도 사랑해. ;) 이따 집에서 봐 2009. 5. 8.
복효근의 '헌 신' 헌 신 내 마음이 그대 발에 꼭 맞는 신발 같은 거였으면 좋겠다 거친 길 험한 길 딛고 가는 그대 발을 고이 받쳐 길 끝에 안착할 수 있다면 나를 신고 찍은 그대의 족적이 그대 삶이고 내 삶이니 네가 누구냐 물으면 그대 발치수와 발가락모양을 말해주리 끝이 없는 사랑이 어디 있으리 다만 그 끝의 자세가 사랑을 규정해주리니 그대 다시 나를 돌아보거나 말거나 먼 길 함께했다는 흔적이라면 이 발 냄새마저도 따스히 보듬고 내가 먼저 낡아서 헌 신, 부디 헌신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2009. 3. 30.
One of the most beautiful pictures in the world 이쁜 사람, 이쁜 풍경을 찍어서 이쁜 사진이 된 것도 있고, 사진을 정말 잘 찍는 사람이 찍어서 나온 이쁜 사진도 있다. 우리 아버지가 딱히 잘생긴 사람, 어머니가 샤방샤방 미인은 아니다. 진해 바다 풍경이 괜찮긴 하지만 절경도 아니다. 나? 사진을 잘 찍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은 세상에서 가장 이쁜 사진이라고 난 말할수있다. 2008.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