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다. 아는 동생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도중 그 동생이 놀라며 손가락으로 누군가를 가르켰다. 그리고는 예전에 자기와 사귀었던 남자와 비슷하게 생긴 남자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이었다. 순간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무슨 느낌일까?' 라고 말이다.
나는 지금까지 이성과 꽤나 심각한 정을 주고받은(?)적이 없으므로, 옛 연인이라 할 사람도 없다. 고로 당연히 옛 연인과 비슷한 사람을 봤을 때의 느낌을 모르는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모르니까 궁금해진다. (나의 사소한 궁금증은 유별나다. -_-)
내가 그런 느낌에 대해 전혀 무지하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책이나 TV를 통해 얻은 간접경험을 통해서 대략 추측해보면 몇가지의 느낌을 생각해낼 수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나는 느낌은 '찝찝함'일 것 같다. 특히 연인과 깔끔하게(?) 헤어지지 못했을 경우에 더욱더 심할 것이다. 우울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짜증이 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옛 연인과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들이 떠올리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추억들은 다시 되돌릴 수 없기때문에 슬프기도 하고, 문득 그 사람에게 연락해보고 싶은 충동도 들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그저 수박 겉핥기 식으로 생각해낸 것일뿐, 미묘한 감정의 차이는 내가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내도 알기가 어렵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숙취에 대해 전혀 모르듯 말이다. (참고로 그는 술을 아무리 마셔도 그 다음날 멀쩡하다고 한다-_-)
결론은 이것인가? 직접 경험해봐야겠다는 것. -ㅅ-;
(2005.7.5 예전 블로그에서 퍼옴)
나는 지금까지 이성과 꽤나 심각한 정을 주고받은(?)적이 없으므로, 옛 연인이라 할 사람도 없다. 고로 당연히 옛 연인과 비슷한 사람을 봤을 때의 느낌을 모르는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모르니까 궁금해진다. (나의 사소한 궁금증은 유별나다. -_-)
내가 그런 느낌에 대해 전혀 무지하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책이나 TV를 통해 얻은 간접경험을 통해서 대략 추측해보면 몇가지의 느낌을 생각해낼 수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나는 느낌은 '찝찝함'일 것 같다. 특히 연인과 깔끔하게(?) 헤어지지 못했을 경우에 더욱더 심할 것이다. 우울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짜증이 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옛 연인과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들이 떠올리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추억들은 다시 되돌릴 수 없기때문에 슬프기도 하고, 문득 그 사람에게 연락해보고 싶은 충동도 들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그저 수박 겉핥기 식으로 생각해낸 것일뿐, 미묘한 감정의 차이는 내가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내도 알기가 어렵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숙취에 대해 전혀 모르듯 말이다. (참고로 그는 술을 아무리 마셔도 그 다음날 멀쩡하다고 한다-_-)
결론은 이것인가? 직접 경험해봐야겠다는 것. -ㅅ-;
(2005.7.5 예전 블로그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