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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Life/Prejudice

더울수록 웃고, 자세를 똑바로 하란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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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장난 아니다. 덥고 꿉꿉하고 정말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날씨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이다. 이런 날씨는 불쾌지수가 마구마구 올라가서 조금만 안좋은 일에도 울컥하여 짜증내고 화를 내는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 하지만 말이다.종종 들르는 http://umentia.com 에 가보니, 더울수록 억지로라도 웃을려고 노력하고 자세도 더 바르게 하라고 한다.

하긴... 난해한 의학용어나 심리학적인 개념을 도입하지 않더라도, 긍정적인 사고방식 올바른 자세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더 행복하게 하는 지는 누구나도 다 알고있을 것이다. 다만 실행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은 것일 뿐!

군에 있었을 때, 일병시절에 허리가 너무나도 아팠던게 기억난다. 무슨 이유이었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아무튼 허리가 너무 아파서 잘 적에도 끙끙대며 잘 때가 있었다. 그러다 헌병대로 파견을 가게 되었는데, 당시엔 정말 걱정이었다. 그럭저럭 관제탑 업무에 적응해서 일을 좀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하니 파견을 가야한다는 짜증과 무엇보다도 헌병대에 가서 초소업무를 보려면 하루에 적어도 6~7시간을 바른 자세로 서있어야 하는데, 당시의 내 허리상태로는 거의 불가능처럼 생각했었다.

어쨋든 파견을 갔었고 역시나 초소근무를 서게되자 내 허리는 더욱더 말썽이었다. 하지만 별 수 있나. 내가 뭐 짬이 되는 것도 아니고 파견병 주제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저 버티는 수 밖에.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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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허리의 통증이 없어졌다. 나중에 전투태세검열 때, 어쩌다가 나 혼자서 12시간을 완전군장 한채로 초소근무를 본 적도 있었는데 그러고 나서도 몸은 피곤했지만, 특별히 허리가 아프다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억지로라도 참고 바른자세를 유지하다보니 허리의 통증이 없어진 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의학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는 당근 모른다 -_- 그저 추측일 뿐)



고로 결론은, 좋은 게 좋은거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자신있게(대신 방심하지 말고), 그리고 무엇을 하든 바르고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자. 아무리 어렵고 피곤한 상황이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