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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의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와 자셔도 좋소. 왜사냐건 웃지요. ** 중학교때였던가? 아니면 고등학교 다닐 때였던가? 이 시를 처음 봤을 때 그냥 웃었다. 은유법이 어쩌고 저쩌고 대유법이 어쩌고 저쩌고, 운율이 이래저래 어쩌고 저쩌고를 윽박지르던 국어 선생님이 이 시를 낭송할 때는 뭐랄까... 색다른 느낌을 받았더랬다. 이 시를 다시 읽으니, 새삼스럽지만 그 때 국어 선생님이 생각난다. 이름이 뭐였더라... 피식~ 내가 일하는 사무실엔 창문이 없다. 당연히 공기도 탁하고 채광도 구리다. but 난 남으로 창을 낼테다. 내 마음속에...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내 마음속에 .. 2008. 5. 13.
두 번의 English Presentation 하며 느낀 몇가지. English Presentation을 수강하며 5개의 단락으로 구성된 Essay를 지금까지 두 번을 써서 검사를 맡았다. 자랑이라면 자랑이겠지만, 검사를 맡으며 지적당한 것 중에 문장의 구성이나 흐름이 이상하다거나, 문장을 표현할 때 단어를 잘못 선택했다거나 등의 오류는 거의 지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 주로 관사나, 단수복수의 오류만 몇개 지적당했는데, 그런 것을 틀렸다고 해서 외국사람이 의미를 잘못 이해한다거나,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Sean선생님이 내가 쓴 에세이를 훑어보더니 관사 빼먹은 것, 단수 복수 일치하지 않는 것 3~4개 정도 고쳐주더니 excellent! 라고 칭찬했을 때 나름 보람을 느꼈다 -_-ㅋㅋ 애초에 에세이를 쓸 때, 관사나 단수 복수 표현 혹은 시제의 일치에도 .. 2008. 5. 2.
English Prensentation #2 Can you imagine that teachers and students speak only in English in all classes in Korean public school? I object to the plan ‘English-only classes in public schools’ because not all Koreans need to speak English fluently, the plan will bring about the jump of private education expenses, and besides it will weaken our national consciousness and pride as Koreans. How many jobs are there which req.. 2008. 4. 23.
아 빌어먹을 옥션(Auction) 설마 설마 했는데 -_-; 비번 싹다 바꿔야 하나... 후~ 나도 소송해야 하나? 한 200만원 뜯어내볼까 -_- 2008.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