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Life/Book6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문화는 꽃이다. 사상의 뿌리, 정치 · 제도의 줄기, 경제 · 사회의 건강안 수액(水液)이 가지 끝까지 고루 펼쳐진 다음에야 비로소 문화라는 귀한 꽃은 핀다. 지금 한국 문화는 겉보기에는 화려한 듯싶으나 내실을 살펴보면 주체성의 혼란, 방법론의 혼미로 우리 정서와 유리된 거친 들판의 가시밭길을 헤매고 있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야 한다! 문화는 선인들의 과거를 성실하게 배워 발전적 미래를 이어가는 재창조 과정이다. 문화의 꽃은 무엇보다도 우리 시대가 김홍도시대에 못지 않은 훌륭한 사회를 이룰 때만 피어난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우리의 삶 그 자체가 아름다워져야 한다. - 본문중에서 책은 3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는 옛 그림 감상의 두 원칙에 대한 강의가 있다. 옛 그림은 옛 사람의 눈으로 .. 2006. 2. 17.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 더블베이스 ·콘트라바소라고도 한다. 바이올린족에서 가장 낮은 음역을 지녔으며 모든 악기 중에서도 최저음역용의 악기에 속한다. 바이올린을 크게 한 것과 같은 모양으로 길이는 2 m 전후이고 활은 표백한 말총을 사용한다. 보통 연주자는 수직으로 세운 악기를 안은 듯한 자세로 서서 연주하는데 활의 유지와 운궁법(運弓法)은 바이올린과 같은 방법인 프랑스식과 꽉 쥐는 듯한 독일식이 있다. 바이올린족의 다른 악기는 모두 5도관계로 조현하지만 이 악기는 모양이 크기 때문에 운지(運指)의 형편상 E-A-D-G의 4도관계로 조현한다. 기보는 저음부보표(低音部譜表) ·테너보표 ·고음부보표가 쓰이며 실제음보도 1옥타브 낮게 하는 이조악기(移調樂器)이다. 음질은 어둡고 분명치가 않으며 빠른 악곡의 연주에는 적당하지 않지만 앙.. 2004. 9.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