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dbeg1 위스키에 빠지다. 어느 순간부터 소주 맥주를 취하기 위해 막 퍼 마시는 것 말고는 아무 의미가 없는 음주행위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대략 2020년 부터 칵테일에 조금씩 재미를 붙여서 와이프, 가끔 집에 찾아오는 친구나 지인들에게 나름 정성을 들여 대접할 수 있고, 취하기 위해 마시는게 아닌 즐겁게 그리고 맛을 음미하며 마실 수 있는 칵테일에 입문하게 되었다. 칵테일의 기주가 되는 보드카, 데킬라, 럼 그리고 진을 두 세가지 이상의 종류로 사모았고 리큐르도 이것저것 사모아서 많은 종류의 칵테일을 경험해 봤다. 내가 가장 맛있게 마신 것은 '마가리타'와 '모히또'. 생각보다 엄청 실망이었던 것은 '보드카 마티니' - 007 제임스 본드 이 맛알못 ㅅㅂㄹㅁ ㅡㅡ; 근데 이 칵테일의 문제는 내가 딱 특정 종류의 칵테.. 2023.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