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 참으로 어렵다. 삶이라는 것은... 탤런트 최명길씨와 결혼한 김한길씨가 이어령씨의 딸 이민아씨와 이혼을한 뒤 쓴글의 일부. ...중략... 결혼생활 5년 동안, 우리가 함께 지낸 시간은 그 절반쯤이었을 것이다. 그 절반의 절반 이상의 밤을 나나 그녀 가운데 하나 혹은 둘 다 밤을 새워 일하거나 공부해야 했다. 우리는 성공을 위해서 참으로 열심히 살았다. 모든 기쁨과 쾌락을 일단 유보해 두고, 그것들은 나중에 더 크게 왕창 한꺼번에 누리기로 하고, 우리는 주말여행이나 영화구경이나 댄스파티나 쇼핑이나 피크닉을 극도로 절제했다. 그 즈음의 그녀가 간혹 내게 말했었다. "당신은 마치 행복해질까 봐 겁내는 사람 같아요." 그녀는 또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다섯 살 때였나봐요. 어느 날 동네에서 놀고 있는데 피아노를 실은 트럭이 와서 우리집 앞에 .. 2008. 1. 9. 이선영의 '인생' 人生 내 인생이 남들과 같지 않다고 생각됐던 때의, 외딴 길로 밀려나 있다는 낭패감. 그러나 내 인생도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되었을 때 이윽고 그 남다르지 않은 인생들이 남다르지 않게 어우러져 가는 큰 길에 줄지어 서서 이 늘비함을 따라가야 할 뿐 슬며시 도망나갈 외딴 길이 없다는 낭패감. ** 남들과는 다르게 살고싶다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남들과 달라서 불안한 적도 있다. 문득 Dynamic Duo의 노래 한 곡중 가사가 생각난다. 절묘한 라임과 플로우가 어우러진 부분... 인생은 마치 쉬운게임 가위바위보, 쉽지만 때론 어려워 아직까지도 2006.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