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현1 박세현의 '행복' 행복 오늘 뉴스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뉴스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영방송의 초창기 일화다 나는 그 시대에 감히 행복이란 말을 적어 넣는다. ** 이 시를 처음 봤을 때 피식 웃음이 나왔다. '오늘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뉴스는 없습니다'라니 옛날에 정말 그랬단 말인가? 국영방송의 초창기 일화라고 하니 한 번 쯤은 그럴수도 있겠거니 하는 생각이 든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렇게 뉴스가 없었던(?) 시대에 행복이라는 말을 감히 적어넣겠다고 시인은 말하고 있다. 간단히 생각해보자 뉴스라는 놈은 무엇인가? 그날이나 최근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 전해주고, 그밖의 정보를 전해주는 것이다.(이정도면 쓸만한 정의가 될런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최근에 일어난 사건중에서 과연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은 얼마나 될까?.. 2006.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