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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Life/Daily Note

그냥... 주저리 주저리

by Humaneer 2008. 9. 19.

ㅣㄴㅁ아ㅓㄹ미낭러ㅣㅁㄴ아러ㅣㅏㅓ ㅁ니ㅏㅇ러민아러

그냥 우울하고, 짜증나고, 그닥 한 것은 별로 없는데 피곤하고 쉬고싶다.

사실 내가 여유시간이 많아진다고 해서 운동, 각종 어학공부, 전공공부 등을 열심히 할 리는 없을거라고 자학하며, 여유시간에 탱자탱자 노느니 야근해서 돈이나 벌자라는 생각으로 버티는 것도 점점 힘들어진다. -_-ㅋ

학교 전공수업, 수업, 졸업작품 KWIX관련, 해외탐방관련, 회사업무관련, 업무에 관련된 공부, 등등

평범한 두뇌에, 게으르기까지한 윤정원이 넘어서야 할 산봉우리들이다.

주위 동기들을 둘러보면 다들 하고픈 거 하면서 여유롭게 지내는 것 같은데, 유독 나만 이러는 것 같다. 상대적 박탈감과 피해의식이 점점더 강해지고 있다.

혼자 곰곰히 생각해서 결론을 내려봐야 항상 뻔한 답이다. 집중력을 높히자. 계획을 잘 세우자. 잠을 좀 줄이자. 다 피가되고 살이 된다고 생각하자. 원래 첨엔 고생하는 거다, 고생한 것이 다 득이 될거다. 등등

뻔한 답 말고, 정말로 내 눈이 확 뜨이는 답은 없는 걸까?

주저리 주저리 ... 오늘도 이렇게 하루는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