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 원문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dir_id=110202&eid=uArEUhDmZCR3G8dT31WjuYXaw7LL6d4J&qb=yLjA/Q==&pid=f5ZvEloi5Udsss/7nw4sss--312579&sid=SJEDmrHykEgAAA-LFuk
회절에 대해서 비유 한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회절이란 파동이 장애물(이나 슬릿)을 지날때 뒷부분까지 파동에너지가 전달되는 현상입니다. 이를 다른 시각으로 보면, 직진성이 강한 파동은 장애물의 뒷면에 파동이 도달하지 않는 영역이 생깁니다. 이 부분을 빛의 경우 그림자영역이라고 합니다.
회절이 잘된다는 것은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것을 의미하고, 회절이 잘 안된다는 것은 그림자가 잘 생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로 빛의 경우는 그림자가 잘 생깁니다. 그러나 소리의 경우는 그림자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이제 그림과 같이 파장이 매우 긴 파동1과 파장이 매우 짧은 파동2가 길이 d(=1cm)인 한 장애물을 지나갑니다.
두 파동중 어느 파동이 장애물의 뒷부분에 그림자를 잘 만들까요..
그림에서 보면 당연히 파동2가 되겠죠.. 즉 파동2가 회절이 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림을 보면 회절성(장애물 뒤에 파동이 도달하는 정도)이 파장에 비례하고 장애물의 크기에 반비례한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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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그림자를 잘 만드는 이유는 명확해진다. 바로 파장이 매우 짧기 때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