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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14

이성선의 '소포' 이 시를 처음 봤을 때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로 시작하는 서정주 시인의 '국화옆에서'라는 시의 앞부분이 생각이 났다. 생명이 탄생하거나 또는 탄생하여 성숙해갈때, 순전히 자신의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을 예로 들면 먼저 태어나기 위해서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이 결실을 맺어야 하고, 태어나서는 부모님이 키워주셔야 하고 또한 친구들을 사귀어야 하고 학교도 가야한다. 시골이나 한적한 마을 어딘가에 보이는 노오란 들국화 역시 그냥 피어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이 아무생각없이 들국화가 핀 것을 보고 지나칠 때, 이성선은 그 꽃을 하늘이 피우셨다는 것을 깨닫는다.(하늘이란 자연의 삼라만상이라고 해석해도 될 듯하다.) 햇빛과 바람과 이슬과 흙과 벌과 나비 등.. 2008. 6. 13.
김후란의 '사랑' 사랑 김후란 집을 짓기로 하면 너와 나 둘이 살 작은 집 한 채 짓기로 하면 별의 바다 바라볼 창 꽃나무 심어 가꿀 뜰 있으면 좋고 없어도 좋고 네 눈 속에 빛나는 사랑만 있다면 둘이 손잡고 들어앉을 가슴만 있다면. 나 역시 이러한 사랑을 꿈꾼다. 우리 깜장콩도 그렇겠지? :-) 2008. 2. 11.
Money & Love 원문링크 : http://www.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274 웹을 돌다가 아래와 같은 글을 보았다. ** 3년 가까이 사랑한 여자가 있습니다. 어렵게 사랑했습니다. 그녀가 먼저 만나던 사람이 저와 같은 회사 동료였고, 그녀와 저 나이 차이가 8살이나 났었거든요. 1년 정도 뒤 그 동료와 헤어지고 얼마 후 그녀에게 제가 접근을 했었죠. 그녀 저를 냉정하게 외면하더군요. 제가 회사에서 바람둥이로 찍혀서 이미지가 안 좋았었습니다. 우린 안된다고 안된다고..입버릇처럼 그 말을 하고, 저를 때어내려고 너무나도 아픈 상처를 저에게.. 2007. 11. 16.
♡ x 300 11월 7일은 우리가 사랑을 약속한 1월 11일로부터 300일이 되는 날이다. 어느덧 300일이 되었군. 항상 초심으로, 여자친구에게 고백하던 그 마음으로 잘 해줘야지. 11월 1일 여친생일, 7일 300일, 11일은 빼빼로데이까지.. 뭐 무슨 데이 무슨 데이를 잘 챙기는 편은 아니지만은 기념일이 시리즈로 있군~ ㅋㅋ 요새 왜이리 공부하기 싫은지 미치겠다. 한 일주일 아무 생각없이 여행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다 때려치고 ㅋㅋ 2007.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