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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Life/Daily Note

만우절에 대한 기억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1.

5년 전인가 6년 전인가 창원중앙고등학교 컴퓨터 동아리 디딤돌(DIDIMDOL) 홈페이지에서 만우절 대박 사건이 터진적 있었다. 사건의 전개와 결말은 다음과 같다.

  1. 상복선배,곰탱 모의
  2. 나도 동의 동의(연락 받지 않을 것을 합의)
  3. 상복선배 게시판에 글 작성 (윤정원이가 술먹고 길 건너다 사고를 당했다. 현재 마산 삼성병원 중환자실에 있다.)
  4. 그 글을 본 다수의 사람들 만우절아냐? 라는 댓글로 올라 왔음 (상복선배, 곰탱 그리고 나 불발탄에 긴장)
  5. 동철선배 전화 옴(진짜냐?)->구라였다 동참해라고 함
    동철선배("지금 응급실인데 상태가 심각한듯"이라고 댓글을 올림)
  6. 응원에 성공하여 디딤돌 게시판 완전 분위기 극 반전
  7. 성근 전화 옴(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통곡함)
  8. 덕구 전화 옴(거제도에서 창원으로 당장 오겠다고 함)
  9. 재석 전화 옴(선배 사실이에요? 하며 울먹 울먹 삼성병원에 전화 했는데없다는데 울먹 울먹)
  10. 그 밖에 많은 사람들이 다 속아넘어가 우려를 표함
  11. 상황이 심각해져 상복선배가 성근에게 구라임을 알려줌 (분노& 삐짐)
    사태 수습에 나서 상복선배, 곰탱의 게시판 사과문 기재후 일시 잠수

대박 사건이었지. -_-ㅋㅋ
이젠 이런 장난 못치겠지? ㅎ